‘풀타임 활약’ 기성용, C.팰리스전 평점 6.5점… 모슨 8.3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1.04 07: 05

스완지 시티 기성용(28)이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스완지 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앙헬 랑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스완지 시티는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4승(3무 13패), 승점 15점째를 기록했다. 19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연패로 시즌 12패(4승 4무)째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청용은 결장했다.
기성용은 2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신임 클레멘트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중앙 미드필드로 출전해 경기를 조율했다. 패스 성공률 87%의 정확한 패스와 함께 좌우로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 중요한 파울도 얻어냈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수비수의 반칙을 이끌었다. 프리킥에서 시구르드손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모슨이 백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출전한 기성용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다. 공을 멀리 걷어내기도 했다. 후반 83분에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자하의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88분 랑엘이 수비진을 뚫고 전방 침투했다.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2-1이 됐다. 스완지 시티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모슨이 8.3점, 1도움을 기록한 시구르드손이 8.0점을 기록했다. 이어 노턴이 7.7점의 평점을 받았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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