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꽃길만 걷자"..우주소녀, 야심찬 컴백 승부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04 06: 51

"소녀, 꽃길을 걷다."
'꽃길'만 걷고 싶은 소녀들이 모였다. 더 사랑스럽고 유쾌한 에너지로 돌아온 걸그룹 우주소녀가 넘치는 끼를 방출하며 팬들에게 컴백 인사를 전했다. 새 음반에 대한 스포일러는 물론, 특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까지 새해를 밝히는 유쾌함이다.
우주소녀는 지난 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너에게 닿기를'을 진행했다. 신곡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는 이 자리에서 수록곡 라이브는 물론, 각양각색의 애교 퍼레이드와 팬들을 위한 신곡 스포일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힙합 스웨그를 뽐내던 설아부터 애교 요청에 당황하는 엑시까지 풍성한 재미로 채웠다.

이날 방송은 우주소녀의 새 음반을 처음으로 직접 소개하고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멤버들도 즐겁고 또 긴장한 모습이었다. "무척 떨린다"고 소감을 말한 멤버들은 새 음반의 힌트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한 시간을 꽉 채웠다.
우주소녀 멤버들 특유의 '비글미'가 넘치는 현장이었다. 화기애애했고, 신곡 공개의 설렘과 함께 유쾌했다. 은서와 보나는 포인트 안무를 가르쳐주는가 하면, 연정과 엑시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재미를 주기도 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공개한 신곡 '너에게 닿기를'은 우주소녀의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는 곡이었다. 단체 군무가 시선을 끄는 것은 물론, 예쁜 가사와 음색도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소녀스러움과 사랑스럽고, 상큼발랄한 에너지가 잘 담긴 곡이었다.
신곡 가사 중 유독 눈길을 끄는 단어는 역시 '꽃길'. 우주소녀의 꽃길을 미리 예약해놓은 가사처럼 올 한해를 빛낼 소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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