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실패는 없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악몽에 시달렸던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노트8에 최첨단 기술을 담는다.
3일(현지시각)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즈는 네덜란드의 유튜버 '모비스마트캣(MobySmartCat)'을 인용, 노트8의 다양한 기능과 관련된 루머를 공개했다.
노트8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건 디스플레이다. 기본적으로 5.7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지만 측면 버튼을 누르면 6.2인치로 사이즈가 크게 변환된다. 그리고 4K 화면 해상도를 유지한다.
또 노트8은 3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노트7의 1200만 화소 카메라에 비해 사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 스냅드래곤 830 프로세서와 6GB 램이 탑재된다. 배터리 효율성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 830이나 엑시노스 8895 아나스타시아 두 가지 프로세서로 단말기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운영체제(OS)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0 버전을 제공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관련 사양도 대폭 강화될 듯하다. 노트8은 스마트 워치, 가상현실(VR) 헤드셋 및 스마트 가전 제품과 같은 다른 디바이스와의 호환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해 노트7의 배터리 발화 악몽에 시달렸던 삼성전자는 노트8에는 LG 배터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더불어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위해 노트7에도 장착했듯이 홍채인식 기능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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