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1대100'도 꽃길 탄생..찍기로 9단계 진출(ft.아재美)[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03 21: 52

김세정이 뜨니 '1대100'도 단순한 퀴즈쇼에서 진화했다. 개인기에 팔씨름까지. 역시 김세정은 다재다능한 매력녀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구구단 겸 아이오아이 멤버인 김세정이 1인 도전자로 나왔다. 그는 5천만 원 상금을 두고 100인 도전자들과 겨뤘다. 
퀴즈도 퀴즈였지만 김세정의 신들린 듯한 입담이 대방출됐다. "어떻게 현재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는가"라는 질문에 "처음엔 이 소속사인지 모른 채 오디션을 봤다"고 답했다. 

가장 처음으로 일정이 잡힌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알고 보니 잘못 찾아갔다는 것. 김세정은 "그런데 소속사 가수들이 존경하는 분들이었다. 그렇게 첫 오디션에서 캐스팅 됐다"며 미소 지었다. 
압권은 조충현 아나운서와 팔씨름 대결이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두 손가락, 세 손가락을 쓰다가 져 결국 제대로 맞붙었다. 하지만 김세정의 괴력은 명불허전이었다. 그는 세 판 모두 이겼고 조충현 아나운서의 멘탈은 너덜너덜해졌다. 
김세정의 '형님 이미지'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아재 추임새'를 비롯해 구수한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개인기 역시 김래원의 성대모사를 따라 해 소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하지만 이내 애교 미션도 성공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퀴즈도 곧잘 푼 그였다. 5단계와 6단계에서 찬스로 위기를 넘긴 그는 7단계와 8단계를 '찍기 신공'으로 넘어섰다. 어느새 1대5의 대결이 남았지만 9단계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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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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