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언니쓰' 시즌2, 김숙 '잔류' 멤버 전원 '하차'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1.03 16: 48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가 확 바뀌어 돌아온다.
여러 방송 관계자들은 3일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언니쓰') 시즌2에 멤버 변화가 확정됐음을 알렸다. 일단 김숙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하차한다. 미리 하차했던 티파니도 재영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라미란, 민효린, 제시 등은 본업이 따로 있다. 시즌1을 열심히 달려왔고, 즐겁게 촬영했다. 특히 성과도 좋았다. 정말 평생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생각에서 어렵지만 하차를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김숙은 잔류를 선택했다. 관계자는 "김숙의 경우 본업이 예능이고 '언니스'의 원조 멤버로 시즌을 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거 같다. 제작진의 요청에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앞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가 예정돼 있는데, 멤버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은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 예정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지난해 4월 첫방송을 시작해, 12월 2일로 시즌1의 문을 닫았다.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로 첫 멤버가 구성됐다. '꿈 계주' 특집 등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민효린의 꿈 계주였던 '걸그룹 활동'에서 대박이 났다.
언니쓰라고 팀 이름을 정한뒤 박진영에게 받은곡 'Shut up'으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 공을 인정받아 김숙과 라미란은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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