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2016 '쪽박' 영화, '벤허'에 스필버그까지..무려 '억억억'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03 14: 20

2016년에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 중 '쪽박' 영화 리스트가 공개됐다. 
2일(현지 시각) '할리우드 리포트'가 박스 오피스 전문가들과 손실을 계산에 따진 결과에 따르면 영화 '벤허'는 전 세계적으로 1131억 원을 벌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제작비만 1321억 원 이상이 들었을 정도로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었다. 이 때문에 마케팅 및 홍보비, 출연료 등을 총합해 1442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마이 리틀 자이언트'도 손해를 본 작품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지난해 8월에 개봉한 이 작품 역시 1200억 원 정도 손실액을 나타냈다. 
2016년 3월 국내 개봉작인 '갓 오브 이집트' 역시 마찬가지. 판타지 영화로 기대를 모았지만 1000억 원이 넘게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크리스 헴스워스와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 '헌츠맨: 윈터스 워', 국내 미개봉작으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얼라이드', '크리스 파인이 나오는 '파이니스트 아워' 등이 불명예 리스트에 올랐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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