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x둘째딸, '정희' 접수..#전지현 #인맥 #육아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03 12: 54

차태현이 깜찍한 신 스틸러를 데리고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나왔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그 주인공이 밝혀졌는데 바로 둘째 딸 태은 양. 차태현의 육아는 라디오에서도 계속됐다. 
차태현은 3일 낮 12시에 전파를 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방학을 맞아 심심해 하는 둘째 딸 태은 양과 함께 출연했다. 큰 아들 수찬은 학원에, 막내딸 수진은 유치원에 갔기 때문. 
아빠의 무릎 위에서 얌전히 있던 태은 양은 점점 말소리를 내며 청취자들에게 존재감을 내비쳤다. 김신영과 차태현의 대화 속 틈틈이 추임새를 넣어 듣는 이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한 청취자는 이를 모른 채 "방송에서 자꾸 어린아이 소리가 난다"는 사연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과 김신영은 태은 양의 출연을 언급하며 "귀신 소리가 아니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차태현은 김유정과 함께 찍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 영화 VIP 시사회 역시 화제를 모았다. 차태현의 황금 인맥이 입증된 이유에서다. 조인성, 송중기, 김우빈, 이광수, 박보검이 주인공. 
차태현은 "영화를 보러 왔다기보다는 술 마시러 온 것 같더라. 바로 뒤풀이에 갔어도 됐는데 나름 형이라서 2시간 영화를 보고 간 것 같다. 뒤풀이 때에 집에 안 가더라"고 당시를 떠올려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SBS '푸른바다의 전설' 카메오에 나갔던 일화도 언급했다. 차태현은 "카메오로 나가서 전지현과 15년 만에 연기했다. 이제는 서로 아기가 있어서 애들 사진을 보여주니까 너무 좋고 뿌듯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차태현은 '국민 남편'에 '국민 아빠'다운 면모를 보였다. 갓난쟁이를 키우는 청취자와 즉석 전화연결을 하며 진심으로 위로했고 육아 팁을 아낌없이 선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역시 '1가정 1차태현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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