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막영애' 오늘 종영, 풀어야 할 숙제들 #결혼 #새커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03 11: 45

"화끈한 결말 기대하세요"
'사이다' 드라마로 10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5 종영을 앞두고 있다. 30살 영애씨는 어느새 마흔이 됐고 이제 진짜 결혼만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 포인트는 단연 영애(김현숙 분)의 결혼이었다. 그동안 영애는 숱한 연애와 이별 속 승준(이승준 분)을 만나 어느 때보다 깨를 볶고 있는 상황. 

게다가 2일 방송된 19회에서 영애는 승준과 함께 밤을 보내다가 통풍 때문에 병원에 실려갔고 모텔 가운 차림으로 가족들을 만났다. 앞서 헤어진 줄만 알았던 가족들은 황당할 수밖에. 
제작진이 예고한 마지막 회 예고편에서 승준은 영애의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다. 여행 역시 순탄치 않았지만 승준은 가족들에게 "영자 씨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영애 모친도 "우리 영애 해치웁시다"라고 거들었다. 
영애가 결국 시즌15에 이르러 결혼에 골인할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하나 더. 새 커플의 탄생 여부다. 앞서 수환(정수환 분)은 수민(이수민 분)에게 고백했다가 맹렬히 차인 상황. 
조카를 위로하고자 삼촌 동혁(조동혁 분)은 수민에게 좀 더 부드럽게 거절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다정한 면모를 보였고 수민은 그런 동혁에게 점차 마음을 열었다. 
동혁은 수환이 대학에 가겠다고 마음을 바꾸자 수민에게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어떤 얘기를 해줬냐"고 물었고 수민은 "제가 삼촌을 좋아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동혁은 "그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면 어떡하냐"고 당황했지만 수민은 "제가 왜 그랬을까요"라며 돌아서서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3일 제작진은 화끈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애가 이번 시즌 드디어 승준과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될지, 새 커플을 비롯한 인물들간 관계가 어떻게 개선될지 두고 볼 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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