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가필드, 소니CEO에 밉보여 '스파이더맨' 하차? 해킹 파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03 10: 57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소니 CEO에게 밉보여 '스파이더맨'에서 하차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 이메일 해킹 결과, 앤드류 가필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가 소니 CEO인 카즈 하라이에게 밉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즈 하라이가 오는 2017년 6월 개봉 목표였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3'을 750명의 게스트 앞에서 공식 발표하려고 했으며 이 자리에 앤드류 가필드 역시 참석이 예정돼있었지만 가필드가 불참을 결정하면서 카즈 하라이에게 가필드가 밉보였다는 것.

이메일에는 "갈라쇼에 가필드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턱수염이 지저분하게 나 있고 혼자 두길 원한다고 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는 전언.
이후 소니 측은 가필드가 아닌, 톰 홀랜드로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만들었고 오는 2017년 '스파이더맨:홈커밍'이 개봉 예정이다.
이 논란에 대해 가필드는 "당시 나는 내 스스로에게 타협하지 않았다. 그것이 아마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렵게' 보였을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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