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라이벌 도지한X최민호, 좌충우돌 룸메이트 됐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03 10: 05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속 도지한과 최민호가 화랑이 된 후에도 계속된 신경전을 벌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5회에서는 양아버지 박영실(김창완 분)의 뜻대로 화랑이 된 반류(도지한 분)의 좌충우돌 선문 생활기가 전파를 탔다. 가장 먼저 시작된 수련인 ‘삼잔일거’는 언제나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던 반류를 흔들리게 만들었다. 연거푸 들이마신 독주로 인해 비틀거려 지금과는 다른 반전 인간미를 보인 것.

이어 반류는 술기운에 곧 쓰러질 것 같은 상태에서도 라이벌 수호(최민호 분)와 한방을 쓰지 않기 위해 “내 놔라. 나랑 한방 쓰기 싫잖아, 너도”, “너한테 주면, 내가 진 것 같아 보이잖아”라고 말하며 끝없는 자존심 싸움을 이어갔다.
 
그런데도 타협점을 찾지 못한 반류와 수호는 피투성이가 된 채 육탄전을 벌여 화랑 생활의 첫 시작인 방 배정부터 순탄치 않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끝을 알 수 없던 이들의 싸움이 방송 말미 정점을 찍었다. 
만신창이가 되어 한 방에 쓰러져 잠이 드는 바람에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동방생이 되어 버린 것.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반류가 무사히 화랑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화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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