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故 로빈 윌리엄스, '해리포터' 출연 무산..영국인 출연 원칙 탓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03 08: 15

故 로빈 윌리엄스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오직 영국 출신 배우만 출연할 수 있다는 규칙 때문에 무산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해리포터'의 캐스팅 디렉터 자넷 허친슨과 허핑턴포스트의 인터뷰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넷 허친슨은 로빈 윌리엄스가 영국인 출연 원칙의 희생자라고 밝혔다. 자넷 허친슨은 "로빈 윌리엄스는 정말로 이 영화에 출연하기를 원했다"며 "그러나 영국배우만 출연한다는 원칙에서 로빈 윌리엄스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그래서 로빈 윌리엄스에게 출연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해그리드 역에 캐스팅 되기를 희망했다. 
2001년 로빈 윌리엄스는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해리포터에 출연하고 싶지만 미국 배우라서 거절 당했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는 "몇몇 역할에 출연하고 싶었지만 미국배우라서 안된다고 거절당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故 로빈 윌리엄스는 2014년 8월 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AFP BB= New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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