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마타-래쉬포드 교체 투입 결정 맞아들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03 06: 23

 "마타와 래쉬포드 교체 투입 결정 맞아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후반 마타와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만에 상대 공격수 페굴리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맨유는 후반 18분 마타의 선제골과 33분 이브라히모비치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이어갔다. 무려 10번을 이기고, 단 3번만 비겼다. 유럽유로파리그를 포함하면 7연승의 쾌속 질주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매우 힘든 경기였기 때문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면서 "인상적인 경기는 아니었지만 힘든 상황에서 모두가 잘 싸웠다"고 말했다.
빛을 발한 용병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수적 우세를 점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자 후반 마타와 래쉬포드를 연이어 투입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와 래쉬포드를 선발 명단에 올리고 싶었지만, 팀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투입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결정이 맞아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스터 시티전서 90분을 소화한 노르트베이트가 미키타리안과 린가르드를 60분 동안 상대하며 많은 체력을 소진했다"면서 "그래서 래쉬포드가 중앙이 아닌 측면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부연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