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녕하세요’ 신소율, ‘잡덕’에게 입덕을 시작합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03 06: 49

 좋아하는 것에 열광하고, 미치는 사람들은 열정적이며 진취적이다.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신소율은 취미가 확실한, 자칭 ‘잡덕’이었다.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솔직함은 걸크러시를 유발할 정도로 매력적. 고민을 상담하는 프로그램에도 꽤나 어울리는 게스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전국고민자랑-안녕하세요’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연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이가 바로 신소율이었다.
이날 신소율은 새해 소망에 대해 "어린 캐릭터 연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 태준이와 여섯 살 차이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연기적인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하는 바람을 전했다. 최태준은 "신소율 선배 저의 첫 키스신 상대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본격적인 신소율의 활약은 고민 상담이 시작되면서부터였다. 스튜디오에 고민을 들고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자신의 경험과 상황을 함께 언급해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것이 인상적.
특히 낚시에 빠진 친정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라는 사연을 듣던 그는 취미생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조언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소율은 “나는 취미가 많다. 친구들은 나를 ‘잡덕’이라 부른다”라고 말했다. 야구, 종합격투기, 힙합에 푹 빠져 있다는 것이 신소율의 설명.
그러면서 그는 “TV보다는 좋아하는 경기를 직접 가서 본다. 취미생활을 열정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적극 찬성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신소율은 다양한 야구 경기와 종합격투기 경기, 힙합 공연장 등에서 포착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에 대해 열정적이고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함께 사는 친구가 한 번 화장실에 들어가면 나오질 않는다는 사연, 낚시에 빠진 친정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라는 사연, 아들이 세수를 안 한다는 고민을 들고 나온 일반인 출연자들의 이야기들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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