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막영애' 현숙♥승준, 이쯤되면 빼박결혼 아닌가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03 06: 49

김현숙과 이승준이 모텔 가운을 입고 있다가 가족들에게 들켰다. 화해한 이후 몰래 비밀연애를 이어가던 현숙과 승준. 하필 모텔에서 분위기를 잡을 찰나, 현숙이 욕실에서 미끄러져 병원행을 하게된다. 설상가상 모텔 가운을 입고 있는 두 사람 앞에 떡하니 아버지가 나타났다. 이쯤되면 결혼 안하는 게 이상하지 않을까.
2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재회 후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가는 승준(이승준)과 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화해한 후 장거리 연애를 한다. 영애는 중국에 있는 승준과 영상통화를 하다 엄마가 방에 들어오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한다. 다행히 엄마는 눈치채지 못하고 방을 나갔다.
다음날 승준은 영애가 보고 싶어 한국으로 오고, 영애는 그런 승준이 좋으면서도 "일은 어쩌고 이렇게 왔냐"고 화내는 척을 했다.

영애는 중년남성들이 잘 걸린다는 통풍에 걸려 음식을 가려야하는 상황이지만, 승준에게 말을 못한다. 남자들이 걸리는 병을 걸린 게 흉이 될까 걱정이 된 것. 이 사실을 모르는 승준은 영애를 데리고 고기집에 가 고기와 맥주를 사주고, 거절하던 영애는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마구 먹는다.
그날밤 두 사람은 모텔에 가고, 영애는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진다. 영애가 너무 아파하자 승준은 영애를 데리고 병원에 가고, 거기서 승준은 영애가 통풍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때 병원에서 영애가 흘린 전화를 청소부가 줍고, 청소부는 식구들에게 전화가 오자 병원이라고 밝힌다.
영애 아버지는 영애가 병원에 있다는 말에 부랴부랴 뛰어왔다가 모텔 가운을 나란히 입고 있는 승준과 영애를 보고 기함했다.
이날 오랜만에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믓하게 만든 영애와 승준.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에야 말로 영애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시청자들. 꽃길 엔딩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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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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