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씬스틸러' 김신영 패러디쇼, 박수홍母·'커프' 소환 완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03 06: 49

 이쯤 되면 믿고 본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박수홍의 어머니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특색 있는 패러디를 펼쳤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에서는 황영희의 투입된 가운데, 황석정, 강예원, 김신영까지 막강한 여배우 군단을 갖추게 됐다.
모두 검증된 애드리브의 신들이었다. 이중에서도 이날 김신영은 패러디와 성대모사로 그녀만의 강점을 드러냈다. 연기에서는 수많은 연극, 드라마, 영화에서 다져진 경험으로 황영희, 황석정, 강예원을 따라갈 수 없었지만 패러디는 달랐다.

김신영은 '예능인'답게 패러디에 강점을 보인 것. 특히 박수홍이 새롭게 MC로 투입되면서 가진 신고식에선 "아니 얘가 왜 그를까앙"이라며 어머니로 분해 웃음을 줬다.
쏟아지는 박수홍의 어머니 성대모사에 결국 박수홍마저 평정을 잃고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배우들 역시 포복절도했다.
또한 이규한과 본격적인 패러디 코너에서 '커피프린스 1호점'에 도전해 눈길을 끌기도. 이 작품은 현재 '공유시대'를 이뤄낸 공유의 대표작 중 하나로 남장여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신영이 맡은 역할은 남장여자 고은찬 역. 자신을 여자로 의심하는 이규한과 김병옥으로부터 남자임을 증명해야 했다. 공기반 소리반으로 군가를 부르고, 쩍벌 포즈에 박력 넘치는 기합까지 선보이며 의심을 피해갔다.
마지막은 공유를 패러디한 이규한과 맺어지는 것이 아닌 김병옥과 맺어지는 반전으로 웃음을 챙겼다. 이처럼 김신영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패러디와 성대모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씬스틸러' 배우로서 진가를 증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씬스틸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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