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낭만닥터' 유연석♥서현진, 그냥 커밍아웃 하세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03 06: 49

유연석과 서현진이 긴장감 가득한 병원에서 알콩달콩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남들은 다 아는데 두 사람만 비밀 연애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웃음까지 유발하고 있다. 이제 그만 사귄다고 커밍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
2일 방송된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신회장(주현)의 수술을 맡는 김사부(한석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회장은 "하루를 살더라도 퀄리티 있게 살고 싶다"며 수술을 부탁한다.
김사부는 신회장의 건강 상태를 생각해 긴 수술은 무리라고 생각, 7시간 반이 걸리는 수술을 6시간으로 줄이기 위해 고심한다. 처음에 불가능하다고 했던 스태프들도 결국 김사부를 믿고 함께 하기로 한다.

윤완(최진호)은 이번이야말로 김사부를 끌어내릴 기회라고 생각해 "경험없는 스태프를 교체하든지, 수술을 라이브로 하든지 하라"고 지시한다. 김사부는 고민 끝에 거대병원 관계자들이 보는 가운데 수술을 라이브로 하기로 한다.
수술을 앞두고 동주(유연석)와 서정(서현진) 또한 고민이 많다. 특히 동주는 시간을 단축시킬 방법을 연구하다 인범(양세종)에까지 도움을 요청한다. 그날 인범은 서정과 함께 퇴근을 하고, 그 모습으 본 동주는 귀여운 질투를 했다.
그날 저녁 병원 스태프들은 도일(변우민)이 만든 음식을 함께 먹는다. 스태프들은 동주와 서정에게 사귀는 거 아니냐고 하고, 서정은 티나게 당황했다. 동주는 서정에게 "사랑한다"고 해 스태프를 놀라게 했지만 이어 그는 명심(진경)과 기태(임원희)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무마했다.
하지만 명심과 기태는 "두 사람 사귀는 거 맞네"라고 멀리서 동주와 서정을 보며 확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서정과 동주는 모두가 다 아는 비밀연애로 웃음을 유발했다. 좋아하는 티를 내면서도 두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 언제쯤 커밍아웃을 할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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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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