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이학민 영입으로 측면 수비 보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03 05: 00

이학민(27)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학민이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한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학민은 최근 인천과 만나 입단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자유계약(FA) 신분인 이학민은 전 소속팀 부천 FC의 동의 없이 인천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다만 인천은 부천에 지난해 이학민이 받은 기본급의 100%를 보상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보상금은 최대 3억 원을 넘지 못한다.

지난 2014년 경남 FC에서 데뷔한 이학민은 그해 19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정도로 빠르게 적응했다. 경남의 강등 이후 2015년 부천으로 이적한 이학민은 두 시즌 동안 부천의 붙박이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학민은 대학 시절이던 2013년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럼에도 빠르게 자리를 잡은 이학민은 K리그 통산 94경기서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능력이 뛰어난 측면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다.
이학민은 지난 3년 동안 많은 성장을 했다. 지난해에는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 오른쪽 측면 수비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학민의 가세로 인천은 수비의 보강은 물론 측면 공격의 날카로움도 갖추게 됐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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