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폭주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02 23: 06

'불야성' 이요원이 아버지가 남긴 자료로 유이와 함께 무사히 풀려나갈 수 있게 됐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13회에서는 이경(이요원 분)과 세진(이요원 분)이 재단 자금 때문에 감금됐고, 건우(진구 분)는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이날 이경과 건우는 장태준(정동환 분), 남종규(송영규 분)로부터 공격당했다. 건우의 아버지 박무일(정한용 분)에 대한 병보석이 취소됐고, 실형을 면치 못할 상황이었다. 이경의 회사는 6개월 영업정지를 당할 위기였다.

세진은 건우 아버지의 일을 혹시 이경이 한 것이 아닐지 걱정했다. 그러나 건우는 “이경이는 그런 친구가 아니다”라며 이경에게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알려줬다. 세진은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이경을 멈추게 하겠다고 그녀를 배신하면서까지 곁을 떠났던 바.
세진은 이경을 파멸시키려고 하는 태준과 종규에 대적하기 위해 나섰다. 건우는 세진이 걱정돼 빠지라고 했지만 그녀의 뜻을 꺾을 순 없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이경은 그냥 당할 위인이 아니었다. 박무삼(이재용 분)과 손을 잡고 TJ 문화재단을 기부하는 수를 썼다. 이경은 태준을 찾아와 “어렵게 만든 재단 출범하자마자 빈털터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준은 “자네 목숨이 몇 개냐”며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이경의 측근은 모두 검찰에 소환됐고, 이경과 세진은 종규로부터 감금됐다. 걱정하는 세진과 달리 이경은 “휴가라도 온 거라고 생각하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는 동안은 달랐다. 이경은 아버지와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녀의 옆에서 살뜰히 챙겨준 세진이다. 그런 세진 앞에서 마음을 드러낸 이경이다.
건우는 이경과 세진이 사라진 사실을 알았다. 그 사이 이경의 아버지가 사망했으나, 태준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종규는 재단 자금을 넘기고 장례를 위해 일본에 가보라고 알렸다. 이경은 “우리 아버지를 모르시네. 겨우 장례식 치르겠다고 그 돈을 포기하면 저승에서도 꾸짖을 분이다”고 했다.
두 사람만 있는 중 이경은 “세진아, 여기서 나가야겠어”라고 선언했다. 아버지가 남긴 비망록으로 나갈 수를 썼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야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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