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부천 KEB하나에게 48-58로 졌다. KB스타즈(6승 13패)는 6위를 기록했다. 2연패를 끊은 2위 KEB하나(10승 9패)는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2쿼터 종료할 때 턴오버로 3점슛을 맞아 5점 차로 벌어진 것이 아쉽다. 오픈찬스 3점슛 놓쳐서 아쉽다.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수비는 열심히 했다. 패배의 원인”이라고 총평했다.
기대를 모았던 대형신인 박지수는 2점으로 부진했다. 안 감독은 “외곽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 작은 선수가 막으면 밀고 들어가라고 했다. 스크린을 타거나 하이로우 게임 연습을 많이 했다. 점차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13점을 내준 김지영에 대해 안 감독은 “그 선수가 롱슛을 많이 쏴서 길게 나가라고 했다. 그런 부분을 놓쳤다. 잘 들어갔다. 후반에 그 선수에게 10점 이상 줬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부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