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미들라이커' 김민균 완전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02 18: 14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임대 신분이었던 미드필더 김민균을 울산으로부터 완전 영입했다.
U-20 대표 출신인 김민균은 지난해 초 울산서 안양에 1년간 임대됐다. 그는 2016시즌 안양 소속으로 38경기에 나서 11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안양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주는 뛰어난 골 감각과 침투 패스, 수준 높은 볼 관리 능력으로 안양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들라이커’라는 애칭도 얻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98경기 15골 2도움.

김민균은 “안양에 완전 이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는 5월 경찰청에 입대하지만, 그전까지 안양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 관계자는 “김민균은 지난해 전력의 핵심이었다. 군 입대 예정이지만 전역 이후까지 멀리 내다봤다. 안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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