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완벽한아내' CP "고소영은 도도하고 화려? 천생 엄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03 07: 39

'완벽한 아내' CP가 10년만에 복귀를 하게 된 고소영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준 CP는 2일 OSEN에 "고소영 씨가 10년만에 드라마를 하게 되다 보니 본인 스스로 걱정이 있었고, 또 잘해야 한다는 욕심도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이 드라마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CP는 "아무래도 고소영 씨를 생각하면 완벽할 것 같고, 도도하며 화려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지 않나. 그런데 실제로 만나본 고소영 씨는 생활력 강하고, 애들을 키우고 살아오면서 느끼는 애환도 있더라. 그래서인지 대본을 보며 공감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이 CP는 고소영이 10년만에 접하게 되는 드라마 제작 환경에 걱정을 했었던 것에 대해 "배우들은 누구나 쪽대본과 빡빡한 촬영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고소영 씨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드라마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대본 상황이 나쁘지 않으며, 작가 또한 대본을 늦게 쓰지 않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CP는 고소영과 호흡을 맞추게 될 조여정에 대해서도 "본인 스스로 역할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기대감이 굉장히 크다"며 "두 여배우의 연기 호흡을 시청자들께서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소영은 얼굴값 제대로 하는 남편의 플라토닉한 외도를 시작으로 미스터리한 인물과 사건에 휘말리며 흙탕길을 걷게 된 위기의 주부 심재복 역을 맡아 10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게 됐다.
아줌마와 미스터리, 그리고 코믹이 결합된 '줌마미코'인 '완벽한 아내'를 통해 엄마와 아내가 아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의 우먼파워를 입증하는 여성들에게 대리 만족과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체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2월 중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킹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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