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이병헌X강동원X김우빈 '마스터', 당할 자 없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1.02 17: 49

이병헌에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까지. 한 명씩 각자 나서도 영화 한 편 흥행을 보증한다는 연기파 톱스타가 함께 뭉쳤으니 당할 자가 없다. 북미 개봉에서 연일 최다매출을 기록중인 '스타워스' 시리즈 '로그원'도 한국시장에선 상대가 안될 정도다.
'마스터'가 평일인 2일에도 박스오피스 선두를 질주하며 천만 고지를 향해 질주하는 중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스터'는 지난 1일 하루에만 50만 518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544만 509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1일 개봉 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면 12월 개봉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등 갖가지 기록을 다시 썼다. 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라는 특급 배우 라인업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마스터’는 역시나 세 배우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높았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연기력으로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는 이병헌은 물론이고 멋진 외모에 액션과 카리스마까지 장착하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동원과 연기 경력으로는 한참 후배이지만 선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김우빈까지 세 배우 모두 영화 속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희대의 사기꾼 진현필 역을 맡은 이병헌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을 단숨에 극으로 집중시킨다. 그의 현란한 말솜씨와 연기력은 보는 사람마저 홀릴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며 역시 이병헌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끔 한다. 그는 극 중 사기꾼답게 같이 있는 사람이나 상황 변화에 따라 그의 말투, 표정, 태도 또한 바뀌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필리핀에서 필리핀식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그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마스터'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몫이다. 이날 17만 3210명 동원에 누적 76만 9718명을 기록했다. '씽'은 11만 5115명으로 누적 관객수 117만 8307명을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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