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격형 풀백’ 박명수 콜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02 16: 50

인천유나이티드의 우선지명 선수 ‘공격형 풀백’ 박명수(숭실대)가 프로 선수로 거듭난다.
 
인천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유나이티드 U-15, U-18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인재로서 우선지명을 받아 숭실대학교에 진학했던 박명수를 2017시즌 프로 선수단 전력에 포함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인천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인재다. 석남서초 졸업 후 인천 U-15 광성중에 입단한 박명수는 U-18 대건고를 졸업하기까지 6년간 인천의 보살핌 속에 성장해 숭실대에 진학하여 대학 무대를 누볐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비롯하여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했다. 날카로운 왼발 역시도 박명수의 주된 무기다. 풀백으로서 갖춰야 할 오버래핑 및 크로스 능력 또한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명수는 연령대 대표팀도 두루 지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우승, 2015 FIFA U-17 월드컵 16강 진출 등에 일조했다. 홍명보 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이기도 하다.
 
박명수는 “어려서부터 함께했던 인천유나이티드에 프로 선수로 입단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구단과 팬들이 갖고 있는 기대에 실력으로 보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박명수는 오는 6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팀원으로 발돋움한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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