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2017년 첫 천만영화 가나(feat.요정 오달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03 08: 49

[OSEN=지민경 인턴기자] 천만요정 오달수가 입길을 불어넣은 덕분일까. 영화 ‘마스터’가 벌써 600만 관객에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마스터’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주말 동안 1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꺾이지 않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추세라면 ‘마스터’가 2017년의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마스터’의 압도적인 관객동원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남성 관객과 여성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가장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에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까지. 한 명씩 각자 나서도 영화 한 편 흥행을 보증한다는 연기파 톱스타가 함께 뭉쳤으니 당할 자가 없다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 라인과 내용 전개 방식은 남녀노소 막론하고 관객들이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영화 속에 경제 사범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꾸준히 인기 있는 정경유착과 관련한 내용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남성 관객들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 모으는데 도움을 줬다.

이와 더불어 강동원과 김우빈이라는 매력적인 훈남 배우들의 출연은 여성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지능범죄수사팀장으로 분해 영화 내내 수트를 입고 나오는 강동원은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우빈 역시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많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강동원과 김우빈이 보여주는 색다른 케미스트리에 많은 관객들이 열광했다. 실제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리뷰들에는 두 사람의 조합이 좋아 재관람을 할 것이라는 네티즌의 반응이 계속되고 있어 그 인기를 입증해주고 있다.
좀처럼 그 인기가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마스터’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마스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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