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이 첼시의 연승 행진을 막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서 개최된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에서 왓포드를 4-1로 대파했다. 4연승을 달린 토트넘(승점 39점)은 맨체스터 시티를 골득실 차로 밀어내고 4위에 입성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는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런던 라이벌 첼시다. 두 팀은 오는 5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맞붙는다. 첼시는 새해 첫 경기서 스토크 시티를 4-2로 대파하고 리그 13연승을 질주했다. 첼시는 아스날이 보유하고 있는 한 시즌 최다연승인 14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첼시의 연승 모드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레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에 느꼈던 감정을 우리도 느끼고 있다. 모든 팀들이 우리를 잡으려 한다”며 14연승 도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첼시는 아주 좋은 상태로 도착했다. 하지만 우리도 최근에 아주 좋다. 터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첼시를 막아설 좋은 기회다. 격차를 줄이겠다. 우리가 첼시를 잡는 것은 EPL 전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탑4에 속하는 것”이라며 첼시전 승리를 장담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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