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K팝스타6' 크리샤츄 탈락, 역대급 이변? 뒤집힐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02 09: 44

역대급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던 크리샤츄가 팀미션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 치명적인 실수로 인한 공정한 심사였지만, 실력과 스타성 모두 겸비한 크리샤츄이기에 이대로 보내기 아쉽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과연 모두의 바람대로 크리샤츄에게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본선 3라운드 팀 미션이 진행됐다. 자신과 어울릴 도전자와 팀을 이뤄 선곡, 편곡, 노래, 댄스까지 오디션 무대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라운드로, 혼자 돋보여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조화만 따져서도 안 되는 힘든 미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패하는 팀에는 무조건 한 명 이상이 탈락한다는 룰이 있어 심사위원들 역시 힘들다고 말하곤 한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이수민과 크리샤츄. 두 사람은 1, 2위를 다툴만큼 독보적인 끼와 재능을 겸비한 강력 우승 후보로 손꼽힌 참가자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난히 팀미션을 통과할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

이수민, 크리샤츄와 대결을 한 팀은 김혜림, 민가린. 두 팀은 섹시 카리스마와 큐티로 정면승부를 했지만 심사위원은 김혜림과 민가린의 손을 들어줬다. 걸그룹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 반면 이수민과 크리샤츄는 걸크리쉬가 넘치는 카리스마 무대에 불구 "아쉽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크리샤츄는 가사 실수로 인해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누군가는 탈락을 해야 한다는 규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기는 하지만, 크리샤츄는 지난 라운드에서 극찬을 받았던 참가자인만큼 심사위원들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크기였다.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스타성까지 겸비한, 'K팝스타'가 진정으로 바라던 원석 중의 원석이 바로 크리샤츄다. 그렇기에 시청자들 역시 크리샤츄의 탈락에 아쉬움 가득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K팝스타'에도 패자부활전이 있고, 생각지 못한 변수가 작용하기도 한다. 심사위원들이 다시 크리샤츄에게 기회의 손을 건네게 될지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K팝스타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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