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8', 블루투스 이어폰 성공 여부도 가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1.02 08: 45

삼성전자가 갤럭시 S8 출시에 맞춰 차세대 블루투스 이어폰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할 예정인 블루투스 이어폰은 애플의 에어팟처럼 별도 판매될 지 갤럭시 S8 패키지에 포함될 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기어 아이콘X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운동 중 스마트폰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한 단독 뮤직 플레이어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3.5GB의 자체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피트니스 특화 기능도 탑재했다. 가속 센서와 심박 센서 탑재로 스마트폰 없이도 걷기와 달리기 운동 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인케이스 충전도 지원한다. 충전된 전용 케이스에 제품을 넣어두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일 차세대 블루투스 이어폰은 기어 아이콘X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듯. 
지난해 오디오 사업 강화를 위해 하만을 인수한 삼성전자는 차세대 블루투스 이어폰에 각종 최신 기술을 집약시켰다. 애플의 에어팟을 능가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악몽에 시달렸던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갤럭시 S8 출시에 맞춰 선보이는 차세대 블루투스 이어폰은 운명 공동체와 같다. 
갤럭시 S8의 성공 여부에 따라 차세대 블루투스 이어폰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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