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솔비, 로마공주식 긍정화법..이상민과 케미굿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02 07: 54

 '로마공주' 솔비가 새해 첫날부터 기분좋은 웃음을 만들어냈다.
솔비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 히든 게스트로 등장했다. 특유의 초긍정 예능감으로 엉뚱한 웃음을 유발한 솔비는 이상민과의 찰떡 케미로 이날 방송을 하드캐리하며 2017년에도 이어질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게스트로 등장해 환승권을 사용, 이상민을 흙길로 보낸 솔비는 미안해하면서도 인증샷을 찍으며 사랑스러운 면모를 내비쳤다. 다만, 이상민의 완벽한 추론과 절묘한 타이밍에 정체를 들켜 결국 흙길로 소환을 당했다.

이에 솔비는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절 보고 싶어서 부른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거듭해 웃음을 자아냈다. 
흙길에 도착한 솔비는 멤버들이 오는 소리가 들리자 귀신 모습을 하고 기다려 흙길 멤버들과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설마 뒤끝있게 상민오빠가 (흙길로)불렀냐”면서도 멤버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눈 솔비는 떡국 만들기에 자신 있게 나섰지만, 궁색한 변명과 기행에 가까운 엉뚱한 요리법으로 모두를 당황시킬 뿐이었다. 
결국 이상민이 나서서 요리 실력을 타박하자 “진작 하지 그랬냐”고 응수하는가 하면 “요리는 오빠들이 하라. 난 지시를 하겠다”며 '로마공주' 다운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이어 펼쳐지는 로마공주의 독특 화법에 솔비를 흙길로 부른 이상민이 결국 “꽃길로 가”라며 포기하는 듯 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16 MBC 연예대상'에서 8년 만에 우수상을 획득하며 예능 블루칩을 재인정 받은 솔비는 각종 방송사의 이어지는 러브콜을 받는 중. ‘꽃놀이패’로 2017년을 연 솔비는 ‘정글의 법칙’ 등으로 연이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 / gato@osen.co.kr
[사진] '꽃놀이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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