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데뷔 19년차...아이돌로서의 고민, 갈수록 많아져" [인터뷰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01 23: 59

벌써 데뷔 19년차. 신화는 현존하는 최장수 아이돌이다. 그간 멤버 교체나 활동 중단, 해체 한 번 없었던 팀. 하지만 딱히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팀이 없는데다가, 부담감까지 더해져 갈수록 고민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들이 인상적이다.
신화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정규 13집 앨범 ‘UNCHANGING’에 관련한 이야기와 그간의 다양한 근황들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에릭은 “해체와 교체 없이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SMAP이 해체한 마당에 롤모델이나 비교를 하고 어드바이스를 받으면서 갈 부분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가요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하고 어떻게 나가야 한다는 것은 스스로 터득해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부분이 가장 고민하고 열심히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제는 우리 것을 만들어야 생동력이 있을 거고 파워가 생길 거 같다. 배우들은 중반 남자들이 가지는 메리트가 있는데, 아이돌로 우리가 어떤 어필을 해야하는지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동완은 “20년을 활동해서 힘들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런 생각을 안 하는 편이다. 선배 대우 노장대우 그런 것들이 없어서 일반인 친구들이 깜짝 놀라기도 한다. 아홉수가 힘들다고는 하는데 올해 또한 왕성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혜성은 “나이가 있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는 군무는 힘들기는 하다. 멋스러움을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표현 하는 게 저희가 보여드려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뗄 수 없게 빠져들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화는 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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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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