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소사이어티' 마동 최종우승..엠제이킴 눈물X시즌2 예고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01 22: 43

"살아남는자가 강하다는 걸 알았다."
마동(이병관, 현경렬, 정인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 마지막회는 최종 우승팀 톱3와 최종 우승자를 선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마동 vs 높동, 높동 vs 마동의 최종 챌린지다. 높동의 톱3 멤버는 권아솔, 엠제이킴, 파로였고, 마동은 이병관, 현경렬, 정인직이었다. 시작에 앞서 이해성과 황인선은 리더인 정인직에 의해 최종 탈락자로 선정되어 톱3에서 제외됐다.
1라운드는 '하프파이프'였다. 신체영역 1인이 공을 옮기면, 감각영역 1인이 공을 던져 표적을 떨어뜨린다. 나머지 두뇌영역 1인은 글자를 조합해 단어 6개를 만드는 게임. 공개된 글자로 단어 6개를 조합하는 이는 높동 엠제이킴, 마동 현경렬이었다. 엠제이킴과 현경렬은 실패를 주고 받았고, 결국 엠제이킴이 '관공직'이라는 고급단어를 조합하며 결국 성공, 첫승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는 '퍼즐타워'다. 마동으로서는 높동이 연승하면 모든게 끝나는 상황이었다. 신체영역 1인은 시소의 평행을 유지하고, 감각영역 1인은 108개의 퍼즐 블록을 쌓고, 마지막 두뇌영역 1인은 블록의 그림 암호를 풀어야 하는 게임. 역시나 끝을 맺는 건 두뇌영역인 까닭에, 마동과 높동의 두뇌영역 주자 현경렬 vs 엠제이킴의 어깨는 또 한 번 무거웠다.
기회를 먼저 잡은건 마동 현경렬. 하지만 퍼즐의 암호는 난해했고 오답이 연속됐다. 정답은 옆으로 뉘여진 영어 스펠링, '피플'이었고, 현경렬이 이를 맞추게 되며 1대1의 상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3라운드는 '불굴의 러너2'였다. 두뇌영역 1인이 수열과 속담을 재배열하고, 이에 따라 상대팀의 감각영역 1인이 링토스를 던진다. 이게 들어가지 못할 경우 자신팀 신체영역 1인이 올라탄 러닝머신의 속도가 올라가게 되는 구조. 이를 결국 끝까지 버텨내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 각자의 영역이 모두 중요하며, 최후의 대결은 결국 신체영역 권아솔(높동) vs 이병관(마동)에 달렸다.
현경렬의 활약과 파로의 링토스 실패의 반복. 권아솔의 런닝머신의 속도를 거듭해 올라갔다. 16까지 속도가 올라가자 권아솔은 땀을 비오듯 흘렸다. 더 이상은 무리였고, 팀원들은 안타까워했다. 흡사 주마등처럼 권아솔의 그동안의 활약상과 런닝머신을 뛰는 권아솔의 모습이 교차됐다. 결국 높동의 패배. 마동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자도 패자도 눈시울을 붉히며, '소사이어티 게임'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렇게 14일의 대장정은 마무리됐다. 멤버들이 남긴 마지막 인터뷰는 인간 관계, 성장, 리더 등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이 등장하며 감동을 안겼다. 끝자락에는 "다음에 뵙겠습니다"는 말로 '소사이어티 게임'은 시즌2를 예고했다. / gato@osen.co.kr
[사진] '소사이어티 게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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