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대통형', 이번엔 조여옥대위 꼬집었다 '사이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01 22: 15

'대통형'이 시국을 풍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대통형'에서는 신년 연설을 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태훈은 "병신년이 가고 정유라...아니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순실..아니 성실하게 대통령직을 행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현정은 "이거 누가 썼냐"고 했고, 이현정은 "연설을 대신 쓰는 것이 어딨냐. 시녀냐"고 비꼬았다. 서태훈은 "연설을 했더니 입이 마른다"고 했고, 박니나가 가글을 가지고 등장했다.

서태훈은 "어디에 근무하냐"고 물었고, 박니나는 "의무동이다"고 했다. 서태훈은 다시 물었고, 박니나는 "의무실이다"고 했다. 서태훈은 "말 할 때마다 바뀌냐"고 했고, 박니나는 "가만히 되집어 보니 의무실이 맞다"고 하며 "난 미국 가야한다"고 사라졌다.
이는 청문회에서 이슈가 됐던 조여옥 대위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
이날 노동부 장관은 알바생들의 밀린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재벌들을 두둔했고, 서태훈은 "84억이면 재벌한테 푼돈 아니냐. 개인 한 사람에게는 200억도 턱 하니 주더니, 그 정도 못 주냐"고 했다. 이에 유민상이 재벌들 편을 들자, 서태훈은 "그럼 장관님들 월급도 국민 연금 나올 때 주겠다"고 사이다 발언을 했다.
서태훈은 "너무 피곤해서 가야겠다"고 했고, 유민상은 "대통령님이 이렇게 가시면 어떡하냐"고 했다. 서태훈은 "대통령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라. 요새 그게 유행이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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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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