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임지연 아버지 살아있었다..변희봉과 부자상봉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01 22: 06

[OSEN=지민경 인턴기자] ‘미풍아’ 임지연의 아버지가 살아 돌아왔다. 하지만 10살의 기억에서 멈춰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북에서 헤어져 죽은 줄만 알았던 미풍(임지연 분)의 아버지 김대훈(한갑수 분)이 살아 돌아와 덕천(변희봉 분) 앞에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풍과 영애(이일화 분)는 할아버지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신문에 반지 광고를 냈고 광고를 본 사람이 김순옥 할머니를 안다는 전화를 걸어왔다. 두 모녀는 기뻐하며 당장 전화 건 사람을 만나러 갔지만 다른 사람이었다.

신문에서 우연히 반지 광고를 발견한 신애(임수향 분)는 경악했다. 신애는 다급하게 청자(이휘향 분)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그 말을 듣고 사색이 된 청자는 급히 집으로 돌아가 덕천이 보던 신문에 일부러 차를 쏟아 급하게 신문을 치웠다. 신애는 미풍이 다시는 광고를 못 내게 하겠다고 분노했다.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받아 만나러 간 미풍과 영애는 모든 사실이 들어맞는 것을 보고 그 사람이 할아버지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는 남한에 가족이 있다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고 두 모녀는 실망했다. 알고 보니 그 할아버지는 신애와 청자가 돈을 주고 섭외한 대역이었다.
이어 신애는 영애를 찾아가 미풍을 미국 지사로 발령내주겠다며 미풍과 영애 유성이 함께 미국으로 떠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 사실을 들은 미풍은 신애의 의도를 의심하며 내키지 않아했다.
한편 영애는 김밥을 팔다 한국에 들어온 미풍의 아버지 대훈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대훈은 영애를 알아보지 못했다. 덕천의 아들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달호(이종원 분)는 10살의 기억에서 멈춰있는 대훈을 만나게 됐다. 달호는 덕천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덕천 앞에 대훈을 데려왔다. 덕천은 대훈이 자신의 아들임을 확신하고 빨리 유전자 검사를 해보자며 서둘렀다. 검사 결과 진짜 아들로 판명돼 감격의 부자상봉이 이뤄졌다.
덕천은 대훈을 집으로 데려오고 그를 본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mk3244@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