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로드가 PG처럼 경기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01 18: 12

"찰스 로드가 포인트 가드처럼 경기를 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 KGC와 원정경기에서 63-74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모비스는 12승 13패가 돼 인천 전자랜드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경기 후 만난 유 감독은 "생각대로 안 됐다. 슛이 들어가든지, 턴오버 되든지 움직임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또한 로드가 포인트 가드처럼 경기를 했다. 안으로 들어가라고 계속 했는데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로드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유 감독은 "리바운드를 가만히 잡는 것과 움직이면서 잡는 것은 내주는 공간이 다르다"며 "일정이 힘들다. 그래서 몸싸움을 하지 않고 외곽에서만 던지기만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안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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