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도깨비’ 공유X김고은X이동욱X유인나, 설마 악연인가요?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01 16: 39

[OSEN=지민경 인턴기자] 드라마 ‘도깨비’가 방영될 때마다 레전드 편을 경신하며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고 있다.
특히 tvN ‘도깨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주인공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촘촘한 관계성이다. 극이 진행될수록 네 사람의 관계에 대한 비밀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하며 내용은 더욱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비극적인 운명에 얽혀있는 네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유X김고은 비극적인 운명에 맞선 사랑

도깨비 신부가 도깨비의 칼을 뽑으면 도깨비는 소멸되고, 도깨비의 칼을 뽑지 않으면 도깨비 신부가 죽는다. 결국 둘 중 한 사람만 살 수 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신의 업보가 아닐 수 없다. 지금은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커플이지만 언제 또 위기가 닥쳐올지 몰라 보는 사람마저 안절부절 못하게 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운명을 이겨내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유X이동욱 전생의 악연
도깨비와 저승사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존재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끈끈한 우정 아닌 우정이 생겼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서로 힘들 때 도와가며 속마음을 나누는 친구 사이가 됐다. 하지만 전생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증오했던 군신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벌써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공유X유인나 전생에선 오누이 현생에선?
첫 대면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겼던 공유와 유인나는 전생에 그토록 아꼈던 오누이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마주쳤을 때마다 으르렁대며 서로에게 한 마디도 안지고 서로를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공유가 자신이 그렇게 찾았던 환생한 동생이 유인나임을 알게 돼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유인나에 대한 공유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전생의 기억이 없는 유인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이동욱X유인나 전생에서 현생까지 이어진 사랑
저승사자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인연이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극에 더욱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이동욱은 고려의 왕이었고 유인나는 그의 왕비였지만 결국 왕비는 왕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극적인 과거사를 가지고 있지만 전생의 기억이 없는 두 사람은 현생에서도 서로에게 묘하게 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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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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