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컴백 D-1 신화가 가는 길, 역사의 창조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01 11: 55

최장수돌이다. 데뷔 18년째 해체 한 번 없이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유일무이한 팀. 이에 신화가 가는 길은 무엇이든 최초의 행보가 되고 아이돌의 역사가 된다. 많은 후배 아이돌들이 롤모델로 이들을 꼽는 이유일 테다.
팬덤 문화가 시작된 90년대 아이돌 1세대부터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불러오고 있는 지금의 시장까지, 온몸으로 부딪히며 겪어오고 있는 이들. 아직도 팬덤이 건재하며 선배가수로서 보여주고 있는 영향력도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는 2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또 어떤 역사들이 창조될까.

그룹 신화는 2일 0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3집 앨범 ‘UNCHANGING’을 발매,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디지털싱글이나 미니 앨범이 아닌, 정성을 가득 채운 정규앨범이라는 점도 주목해볼만한 지점이다.
이에 앞서 신화는 지난해 말 다양한 연말가요제에서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종전의 히트곡 무대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후배 팀들에게 귀감을 주고 대중에는 반가움을 선사했다. 특히 후배 아이돌그룹들은 신화의 노래로 헌정 무대를 꾸미고, 신화의 무대에 기립박수로 호응하며 존경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 신곡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가요대제전'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터치’를 선공개하며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분위기가 신곡 발매 시점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컴백 이후 다양한 활동들이 예고돼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각종 음악방송은 물론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KBS 2TV ‘해피투게더’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그간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 멤버들의 예능감과 입담 역시 뛰어나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화가 이번 앨범 활동으로 또 어떤 성과들을 거둘까. 또 다른 역사가 창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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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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