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음악이 맺어준 사랑”..국민 로커 소찬휘, 시집갑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01 11: 20

 음악이 사랑의 징검다리였다. 국민 로커 소찬휘(44)가 동료로 만났던 스트릿건즈의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로이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정식 신혼부부가 됐다.
1일 소찬휘와 로이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관할 구청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며칠 전 웨딩 촬영도 진행했다. 소찬휘 측은 "조만간 결혼식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 좋은 소식인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을 맺어준 것은 ‘음악’이었다. 로이와 소찬휘는 지난 2014년 발매한 소찬휘의 앨범 ‘네오 로커 빌리 시즌’을 통해 만나 음악적으로 교류하면서 연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발전했다는 전언. 또한 현재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후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새해 정초부터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분위기가 인상적.
소찬휘는 데뷔 20년차로 한국을 대표하는 파워풀한 여성 로커다. 'Tears', '현명한 선택'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로이 역시 훌륭한 뮤지션. 지난해 세계 최고의 밴드를 뽑는 '하드록라이징 2016'에서 우승한 스토릿건즈의 멤버로 로큰롤과 컨트리 장르가 결합한 로커빌리를 한국화하면서 해외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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