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사고 현장 공개...“소송 중”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01 10: 09

미국 캘리포아니아서 살고 있는 배우 손지창이 자신의 전기 자동차 테슬라 모델X의 급발진 사고를 당한 후 소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1일 손지창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9월10일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쳐 박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저를 끌어내어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냐며 2층에서 내려온 큰 아들과 둘째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손지창은 급발진 사고였다며, 사고 이전에는 차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였지만 사고 대처 과정에서의 자동차 회사 태도는 실망이었다고 토로했다. 차의 결함을 찾지 않고 자신의 실수로 뒤집어씌우는 등 회사 측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손지창은 “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기사가 올라 오기 시작했는데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더군요”라며 소송 중임을 밝혔다.
끝으로 손지창은 “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 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제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를 하다니”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심경글을 게재하는 한편,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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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지창 페이스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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