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가 신임 사령탑에 바이에른 수석코치 폴 클레멘트(45)를 선임할 예정이다.
클레멘트가 스완지 시티 부임에 합의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클레멘트가 스완지 시티의 신임 사령탑 자리를 받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클레멘트는 거스 히딩크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 밑에서 수석코치로 다년간 활약한 인물로,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석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2015년 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올 시즌 부진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떨어진 스완지 시티는 밥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한 이후 여러 감독들을 물색한 끝에 클레멘트로 신임 사령탑을 결정했다. 라이언 긱스, 게리 로웻,해리 레드냅 등의 후보도 거론됐지만 최종 낙점자는 클레멘트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완지 시티는 아직 클레멘트와 완벽한 합의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뇌부에서 클레멘트와 전화 통화와 화상 회의 등을 통해 면담을 마쳤고, 휴 젠킨스 회장은 대면해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클레멘트이지만 4일 예정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는 이끌지 못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레멘트는 오는 5일 영국에 도착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관전하는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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