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41일 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스완지 시티의 4연패는 막지 못했다.
발가락 골절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성용이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AFC 본머스와 홈경기에 투입됐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대했던 복귀전이다. 그러나 기쁘기만 하지는 않았다. 기성용의 가세에도 스완지 시티는 힘을 쓰지 못했다. 밥 브래들리 감독의 경질 이후 치른 첫 경기이지만 변화가 없었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노력했지만 전반 1분 만에 경고를 받는 등 수난만 있었다.
초반부터 본머스에 기선을 제압 당한 스완지 시티는 전반 25분 만에 베닉 아포베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라이언 프레이저, 조슈아 킹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해 0-3으로 완패했다. 4연패에 빠진 스완지 시티는 3승 3무 13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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