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했던 마샬-포그바, 극적인 5연승 만든 결정력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1.01 01: 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부터 맹활약했던 앤서니 마샬과 폴 포그바가 팀을 구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5연승과 함께 10승(6무 3패), 승점 36점을 기록했다. 극적인 순간 중요한 두 골이 나왔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강한 공격으로 미들즈브러를 압박했다. 그러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포그바는 전반 초반 오버헤드킥으로 포스트를 맞혔다. 마샬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미키타리안도 우측에서 끊임없이 돌파구를 찾았다. 그러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오히려 미들즈브러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66분 체임버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네그레도는 정확한 헤딩으로 공을 리드비터에게 연결했다. 리드비터는 강한 오른발 슛을 날리면서 선취골을 넣었다. 맨유로선 충격의 선제 실점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후반 막판 강하게 몰아쳤다. 더 이상 골대 불운도 없었다. 85분 마타가 긴 패스를 연결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헤딩으로 공을 떨궜다. 이를 마샬이 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 나온 한 방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6분에는 마타가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포그바가 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의 극적인 역전이었다. 2분 내에 두 골을 넣으며 승리했고 5연승을 달렸다. 그 중심에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마샬과 포그바가 있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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