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3대천왕’ 파스타데이트, ‘사랑꾼’ 백종원 팁만 기억하세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01 06: 49

‘사랑꾼’ 백종원이 남자들을 위한 파스타 데이트 팁을 공개했다. 배우 소유진도 사로잡은 백종원의 깨알 같은 팁인 듯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에는 파스타와 햄버그 스테이크를 소개했는데, ‘사랑꾼’으로 잘 알려진 백종원은 파스타 데이트를 할 때 중요한 팁을 알려줬다.
이날 백종원이 소개한 파스타는 삼청동 파스타와 안산 생명 파스타였다. 백종원은 파스타를 먹으며 데이트 팁을 상세하게 전수했다. 백종원은 “파스타 나온 다음 액션이 중요하다. 무드가 중요하다. 파스타를 먹다가 여유 있게 밖을 쳐다봐주기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서는 데이트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접 보여줬는데 아무 말도 없이 입술에 소스를 묻혀가며 먹다가 두 팔로 엑스(X)자를 만들며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
이어 포크로 파스타면을 감다가 포크를 내려놓고는 “파스타 먹을 때 먹으려고만 하지 말고 여자친구가 무슨 얘기를 하면 포크를 내려놔야 한다”며 “고도의 인내를 가져야 한다”라고 상세하게 팁을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이 여자친구 입에 소스가 묻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백종원은 역시나 로맨티스트다운 대답을 했다.
백종원은 “여자친구 입술에 소스가 묻었으면 손가락으로 닦아주고 그 소스를 내가 먹으면 된다”라며 직접 선보여 ‘3대 천왕’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안산 생면 파스타도 소개했는데, “여자친구한테 있어 보이고 싶을 때 메뉴를 읽어라. 메뉴 고를 때 고급스러운 멘트가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파스타가 비싸면 다른 메뉴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라”라고 재치 있는 대처법도 알려주기도 했다.
그동안 친구들과의 만남 또는 회식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할 때와는 달리 연인과의 데이트 음식 1위로 꼽히는 파스타를 소개하며 데이트 팁까지 전수한 백종원. 역시 ‘사랑꾼’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3대 천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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