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軍에서 19kg 쪘다가 14kg 뺀 '예비역 1日차' [V라이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31 18: 51

"군에서 팬들 만나려고 관리했어요"
전역한 지 하루 만에 팬들을 만나러 가는 길. 누구보다 즐겁고 행복한 그 길을 JYJ 김재중이 V앱 팬들과 함께했다. 아직 스마트한 라이브 방송이 낯선 예비역이지만 누구보다 반가운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재중은 31일 오후 6시 반,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김재중의 팬사인회 가는 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사인회 가는 길, 밴 안에서 V앱을 켠 그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 태국어, 한국어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김재중은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30일 만기제대했다. "어제 전역했는데 이렇게 팬들을 바로 만날 수 있다니 신기하다"며 "어제 전역 순간은 소중한 평생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말로 2년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누구보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군 생활을 마친 김재중이다. 그는 "군인 자체가 통제된 생활 속에서 정해진 일정을 소화해야 하니까 힘들었는데 그 생활이 나쁘지만은 않겠다. 식사도 거르지 않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2년간 덜 늙은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재중은 2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가수로 활동하던 그 비주얼 그대로 전역해 눈길을 끌었다. "군에서 편하게 있었던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 나이가 많아서 다른 병사들보다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다"고 토로할 정도. 
김재중은 "부대원 중 유일한 특급 전사다. 당당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말년엔 후임들이 많으니까 조금 편해졌지만 끝까지 임무를 완수했다. 무엇보다 전역하고 나서 관리하기보다는 군에 있으면서 곧 팬들을 봐야 하니까 틈틈이 관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 전역 후 바로 스케줄을 잡은 그다. 그래서 군대에서 가장 맛있다는 야식 라면까지 끊을 정도로 독하게 자기관리에 집중했다고.  
김재중은 "입대 후 19kg까지 쪘다. 지금은 14kg까지 뺐다. 고염식 저단백 다이어트를 했다. 몸에 있는 체중은 빼고 얼굴 살은 유지하도록 했다. 지금 65kg"이라며 건강하게 웃었다. 
스마트기기가 낯설고 실시간 라이브 채팅이 어색한 예비역이었지만 꽃 비주얼 그대로 김재중이 돌아왔다. 팬미팅을 시작으로 2017년 누구보다 꽉 찬 활동 스케줄을 채운 그를 향해 팬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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