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측 "4인 다시 모인다, 흥미진진 전개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31 18: 09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공유와 이동욱, 김고은과 유인나가 다시 한 번 한 자리에 모인다. 
무엇보다 지난 9회분에서는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운명에 대한 암시가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도깨비 김신(공유)은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과 자신을 향한, 한 사람이 살면 한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신의 가혹한 저주에 대항하기로 결심했던 터.
더불어 저승사자(이동욱)가 써니(유인나)의 전생을 보게 되면서 써니가 고려시대 김신의 동생, 김선임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과연 김신과 지은탁은 사랑을 이어가게 될 지, 전생에 남매였던 김신과 김선이 현재에서는 어떻게 될 지, 저승사자는 기억나지 않는 전생의 실마리를 풀게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31일 방송될 10회분에서는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가 군고구마를 파는 노점 앞에서 만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고 있는 공유와 안타까운 표정의 이동욱, 두 손을 모으고 어쩔 줄 몰라 하는 김고은과 당황스러워 하는 유인나 등 네 사람이 각양각색 전혀 다른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과연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만나게 되는 네 사람이 어떤 사연을 담고 있을 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의 ‘군고구마 회동’ 장면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네 사람은 촬영준비를 기다리는 내내 담소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던 상태. 현장에서 특유의 코믹감을 유감없이 분출하는, ‘분위기 메이커’인 이동욱은 평소처럼 농담을 이어갔고 네 사람은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특히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는 촬영 중간 소품으로 등장한 군고구마를 나눠먹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훈훈한 네 사람으로 인해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도깨비’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가 한 자리에서 만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어떤 일이 생기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네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더욱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된다. 오늘 방송될 10회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화앤담픽쳐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