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숙이 밝힌 #남편 윤정수 #박보검 백허그 #친구 라미란[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31 15: 50

'컬투쇼' 대세 스타 김숙이 떴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김숙과 박보검, 라미란, 그리고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숙은 3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비롯해 가상 남편 윤정수, 배우 박보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숙은 윤정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남자답고 진짜 괜찮다. 듬직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라며 "이 분을 차지하는 여자는 복 받은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DJ 컬투가 "본인이 차지하는 건 어떠냐"고 묻자 "너무 좋은 자리라 양보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김숙은 "연애한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도 "10년 됐다. 가물가물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만난 라미란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라미란에 대해 "'언니들의 슬램덩크'하면서 '라미란 너 하나 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친구인데. 라미란 씨는 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 엄청 넓다"라며 "의리도 있고, 캠핑을 좋아한다. 자연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라미란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만큼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함께 캠핑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두 사람의 의리를 엿볼 수 있었다.
화제가 된 부분은 김숙과 박보검의 만남이었다. 김숙은 박보검의 미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백상예술대상'에서 백허그를 해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못해주고 갔다. 그러다 '연예대상'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갑자기 안아주더라"라고 털어놨다. 라미란이 그 이야기를 박보검에게 전해줬던 것.
또 올 한 해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일을 해낸 것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데뷔 20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기쁜 마음을 전하면서, 또 못 이룬 것에 대해서는 "못 이룬 것은 여행이다. 여행을 가겠냐고 했는데도 여행을 못 같다. 한 달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남미를 가보고 싶다. 아르헨티나나 남미 쪽에 꼭 가보고 싶다. 유럽은 10개국 정도 배낭여행을 40일 정도 갔었다"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세 스타답게 입담까지 뛰어난 김숙. 쉴 틈 없고, 지칠 틈 없는 재치로 물든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올 한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대로 너무 행복하다. 우리 송은이 씨도 바빠졌으면 좋겠다"라면서, "다음에 박보검과 같이 오겠다"라고 인사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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