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지 격파' 누네스, "론다 로우지, 영화나 찍어라" '일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31 14: 58

"앞으로 영화나 찍으면 될 것".
론다 로우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07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서 아만다 누네스에 KO 패했다. 이날 패배로 로우지는 종합 격투기 전적 1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챔피언 누네스는 방어에 성공하며 14승 4패를 기록했다.

누네스는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누네스는 "정말 대단한 결과였다. 열심히 노력했고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네스는 "론다 로우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승리는 나의 것이었다. 앞으로 계속 영화를 찍으면서 생활하면 된다. 더이상 큰 임팩트를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누네스의 발언은 대단했다. 이름값만 높은 로우지에 대한 일침이었다. 경기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능력은 더이상 없다는 말이었다.
누네스의 이야기는 경기에서도 이미 증명됐다. 시작부터 강력한 펀치를 통해 로우지를 압박한 누네스는 시종일관 앞선 경기력을 선보였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우위였다.
누네스는 "더이상 론다 로우지가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그 보다 뛰어난 선수는 많기 때문에 더이상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