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의 기대되는 두가지 색 [웰컴백 AOA D-1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01 08: 20

복고풍 댄스vs세련된 팝 댄스.
두 가지 색의 승부수다. 걸그룹 AOA가 오는 2일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음반 '엔젤스 노크'를 통해 폭 넓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미 콘셉트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새 음반인데, 더블 타이틀을 내세우면서 음악 팬들에게 더 다양한 AOA의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계획이다.
AOA는 그동안 캣우먼부터 치어리더, 해상구조원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콘셉트 강자로 떠올랐다. 어떤 콘셉트도 잘 소화하면서 차근차근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이번에 보여줄 두 가지 콘셉트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 복고풍 승부수
첫 번째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는 레트로다. 무엇보다 유명 프로듀서 Erik Lidbom의 곡을 받아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다섯 번째 히트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용감한형제와 AOA가 그동안 '짧은 치마'부터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까지 호흡을 맞추면서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온 것처럼, 이번 곡으로 다시 한 번 '대박'이 기대된다.
'익스큐즈 미'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베이스, 독특한 신스의 반복이 인상적인 복고풍 댄스곡이다. 치명적인 탐정으로 변신한 AOA의 멤버들이 어떤 매력적이고 화려한 변신을 해냈을지 주목해볼만 하다.
# 아찔하게 끌린다
또 다른 타이틀곡 '빙빙'은 AOA의 아찔한 매력을 담았다. 시크한 분위기의 티저부터 '익스큐즈 미'와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곡으로, 엑소의 '으르렁'으로 대박을 터뜨린 히트곡메이커 신혁의 곡이다.
'빙빙'에서 기대되는 것은 티저를 통해 공개된 우산 퍼포먼스다. 아찔한 각선미를 강조한 안무와 섹시와 시크를 담아낸 분위기. 보랏빛 우산을 활용한 강렬한 퍼포먼스가 단번에 시선을 빼앗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브라스 사운드와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음반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AOA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AOA만의 무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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