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나PD ‘삼시세끼’ 떠난 허전함, ‘신서유기3’ 6人이 채운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31 11: 04

‘삼시세끼’ 최고의 꿀조합이라고 했던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떠났다. 세 멤버 케미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이번 ‘삼시세끼-어촌편3’가 종영하는 것에 시청자들이 크게 아쉬움을 내비쳤는데, 또 나영석 PD의 신작 ‘신서유기3’가 기다리고 있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줄 듯하다.
tvN ‘삼시세끼-어촌편3’(이하 삼시세끼)는 이서진을 제외한 멤버들이 모두 새로운 인물들이라 방송 전까지만 해도 케미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서진과 에릭은 과거 드라마 ‘불새’로 인연이 있지만 윤균상은 이들과 인연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형제 같은 케미로 ‘삼시세끼’의 재미를 이끌어갔고 첫 방송 시청률은 역대 ‘삼시세끼’ 첫 방송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기다 팬이 아니면 몰랐을 에릭의 놀라운 요리실력까지, 이번 ‘삼시세끼’ 어촌편3는 볼거리가 가득했다.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던 만큼 ‘삼시세끼’ 종영은 시청자들에게는 크게 아쉽다.
하지만 나영석 PD의 새 예능이 일주일 만에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신서유기3’가 오는 1월 8일 첫 방송될 예정. 같은 예능은 아니지만 나영석 PD의 예능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나영석 PD가 이번에 선보이는 예능은 ‘신서유기’ 시즌3. 앞서 시즌 1, 2에서 ‘병맛’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지라 ‘신서유기’ 새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새 멤버도 투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2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에 새 멤버로 슈퍼주니어의 규현, 위너의 송민호가 함께한다.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인데, 멤버들의 변신이 공개된 예고 영상부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강호동은 저팔계, 규현은 올백 머리를 하고 손오공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송민호는 사오정으로 분했다. 또한 안재현은 시즌2에 이어 삼장법사로, 이수근은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무천도사로, 은지원은 부르마처럼 초록색 가발을 쓰고 새침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예고 영상부터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신서유기3’. ‘삼시세끼’의 아쉬움은 금방 털어내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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