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유인나, 비하인드 사진공개..현장에선 ‘러블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31 09: 24

배우 유인나가 '도깨비'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유인나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극 중 그는 시크하고 쿨한 면모로 ‘썬크러시(써니+걸크러시)’라는 애칭까지 생긴 터.
하지만 써니와 상반되는 평소 유인나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들을 통해 다시 한 번 그의 무한매력을 엿볼 수 있다.

유인나는 극에 몰입하는 동안 도도한 눈빛으로 대사를 이어가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보는 이를 무장해제 시키는 미소로 추위를 녹였다. 정작 본인은 두 손을 귀에 갖다 대며 추위를 이겨보려 애쓰거나 볼 바람을 불어넣는 모습마저 귀엽다.
사진은 최근 영하의 강추위 속 서울 명동 일대에서 촬영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도깨비’ 9화 장면들이기도 하다. 이날 써니와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정체를 들킬까봐 그녀의 데이트 기억을 지워버린 저승사자는 김신(공유 분)이 가지고 있던 족자 속 그림의 여인에 마음이 홀려 혼란스럽기만 했다.
한편 써니는 지은탁(김고은 분)을 찾아나선 도깨비 김신과 첫 대면했다. 김신은 써니를 본 순간 그녀와 저승사자가 헤어지게 되는 미래를 알게 되고, 써니는 이별하는 순간에도 “앞으로 연락하지 마세요. 해피뉴이얼”이라며 쿨하게 돌아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 써니는 “오라버니 왜 자꾸 쳐다봐요?”라며 김신을 퉁명스레 바라봤다. 오래 전 여동생을 잃고 900년 만 ‘오라버니’라는 말을 듣게 된 김신은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더불어 방송 말미에는 손을 잡으면 전생을 볼 수 있는 저승사자가 써니의 손을 잡았고, 써니가 족자 속 인물임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kangsj@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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