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1년 결산, 어머니는 속터졌고 시청자는 웃겼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31 00: 34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일년을 결산하는 어워즈를 개최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년을 결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건모는 회식에서 언제나 돈을 내는 모습으로 아차상을 수상했다.
김건모는 기분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자신이 돈을 냈고, '미우새' 팀과의 회식에서도 돈을 냈다. 결국 항상 건모는 회식을 자신이 쐈다. 하지만 이날 '미우새' 회식에서는 김영란법 시행 뒤에 방송되는 바람에 돈을 내는 모습이 편집됐다. 그래서 아차상을 받았다.

박수홍은 재발견상을 받았다. 항상 바른 모습을 보여주던 수홍은 이 방송을 통해 클럽을 좋아하는 아재의 모습을 보였다. 수홍은 특히 어머니는 끊은 줄 아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으로 어머니를 속터지게 만들었다. 수홍의 어머니는 "클럽 간다고 상을 주다니.."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지웅은 상상이상을 받았다. 첫회부터 '먼지웅'으로 상상 이상의 청소 방법과 실력(?)을 선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결벽증이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했다. 허지웅은 친구들과 놀러가면서 샤워기 꼭지를 떼가기도 했다. 수압이 좋아다는 것.
어머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웅이가 조금씩 바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건모는 상식 밖의 모습으로 '이상'을 수상했다. 대표가 가져온 도마뱀의 먹이, 귀뚜라미를 제대로 제어 못해 온 방을 귀뚜라미 천지로 만들었고, 라면에 자연상 송이를 비롯해 온갖 진귀한 재료를 넣어 먹어 놀라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이상으로 웃음을 안긴 김건모를 대신해 어머니에게 어부바를 해줬다.
김건모 어머니와 서장훈을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매회 티격태격거리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또 김건모에 대한 애정을 늘 밝혀왔던 토니 어머니와 김건모도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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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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