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캡틴x에셰프x귱턴, 여름 득량도서 다시 만나요[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30 22: 55

'삼시세끼' 우리가 몰랐던 득량도 이야기가 전해졌다. 캡틴의 탄생부터 녹동항에서의 이야기까지 완벽한 감독판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 감독판'에서는 득량도의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윤균상의 집에 모여서 다시 한 번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맛있는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득량도 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공개분을 풍성하게 공개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줬다. 윤균상의 반려묘인 쿵이와 몽이의 득량도 이야기를 비롯해, 득량도에 들어가기 전 녹동항에서 식사를 하고 시장을 본 세 멤버의 이야기도 펼쳐졌다. 늘 녹동항의 백반집에서 만나 메뉴를 정하고 시장을 보는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의 가족 같은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좋아했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윤균상은 백합탕과 닭갈비를 꼽으면서 에릭의 요리 솜씨를 극찬했다. 에릭은 배 위에서 먹은 보리멸을 1위로 꼽으면서 추억을 회상했다. 이서진은 미역국과 봉공레 파스타를 꼽았다. 
에셰프의 탄생을 알린 각종 밑반찬 조리 과정도 다시 공개됐다. 새우젓으로 맛을 낸 애호박 볶음부터 깻잎 김치까지 맛깔나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히 이번 방송을 위해 국가 시험까지 본 이서진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캡틴이 되기까지 이서진은 일찌감치 배를 몰기 위한 국가 시험에 도전했다. 특별히 공부에 열중하지 않아도 집중력 높은 벼락치기로 합격증을 얻으면서 '서지니어스'임을 입증한 것. 
이 밖에도 세 어부들의 은밀한 모임인 한밤의 술자리도 살짝 공개됐다. 비방용 내용 때문에 제작진이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만 방송에 내보낼 수 있었던 것. 유독 화기애애했던 이번 '삼시세끼 어촌편3'의 비밀이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삼시세끼 어촌편3'의 풍성한 이야깃거리였다. "다음을 기약하겠다"는 에릭의 말처럼 다시 또 보고 싶은 조합이다. 이서진 역시 "아무래도 바다는 여름이니까 다음 시즌을 기다려보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